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청년과 근로자가 머물고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공간으로 산업단지를 전환하기 위한 지원사업의 목적으로, 역사 강사 최태성을 초청하여 ‘2025 찾아가는 문화 다양성 이해 교육–다름다운 컬처클래스’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1월 10일(월) 대구시 동구에 있는 한국산업단지공단 본사에서 개최되었으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공동으로 주관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임직원, 인근 공공기관 직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하여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강연은 국내 체류 외국인 근로자 증가와 지역 내 다문화 확산 등 사회 변화에 대응하여, 문화 다양성 인식 제고와 포용적 조직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강연은 최태성 강사의 '역사로 만나는 문화 다양성 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되었고, 유튜브 크리에이터 김겨울 작가가 사회를 맡았다. 최태성 강사는 문화 다양성의 의미를 역사적 사례와 함께 쉽고 깊이 있게 풀어냈으며, 주제 토론과 관객과의 대화 세션을 통해 참석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이번 교육 외에도 산업단지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발굴 및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산업단지 내 문화예술 확산을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관계 부처 합동으로 올해 12월 문화 선도 산단을 신규 선정하기 위한 공모가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산업단지를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복합 공간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12월 공모 접수를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전국 3개 단지가 신규로 지정된다.
2026년 문화 선도 산단으로 선정된 단지에는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의 연계사업이 최대 약 800억 원 예산 규모의 패키지 형태로 지원될 전망이며, 이를 통해 산업단지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가 함께하는 산업단지 조성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교육은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되새긴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근로자와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문화가 숨 쉬는 산업단지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