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26일(수)부터 28일(금)까지 3일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2025 미래 모빌리티·부품 전시회(FMP 2025)’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모빌리티 및 부품 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완성차부터 부품, 소재까지 산업 전반의 기술 교류를 촉진하고자 마련되었다. 경상남도와 창원특례시가 공동 주최하며, 국내외 주요 기관과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개최지인 창원은 국내 대표적인 제조·기계 산업 중심지이자 미래 차 부품 산업의 거점 도시로서, 전기·수소차를 비롯한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가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지역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미래 이동 수단 기술 발전과 산업 간 융합을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올해 전시 분야는 △동력·인버터 등 일반 부품 △자율주행 관련 정보통신 기술 △장비와 설비 설루션 △미래 모빌리티 소재 △모빌리티 관련 문화용품 △드론·상업용·친환경 이동 수단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특히 완성차뿐만 아니라 전장, 배터리, 센서, 제어기, 경량 소재 등 핵심 부품 기업들이 참여하여 미래 모빌리티 기술의 공급망 전반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기회가 될 것이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이번 전시에 참여하여 자사의 대표 차량을 전시하며, 현대자동차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기차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일반 참관객들에게 전동화 차량의 주행 성능을 직접 체험할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와 함께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먼저, ‘자율주행 모빌리티 레이싱 대회’가 열려 전국 주요 대학의 자율주행 연구동아리 및 관련 학과 학생들이 직접 설계한 알고리즘과 제어 기술을 겨루게 된다. 이는 미래 모빌리티 인재 양성과 기술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한다.
또한, 국내외 바이어가 참가하는 ‘1:1 수출 상담회’도 개최된다. 주최 측은 국내 부품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유럽, 동남아, 중동, 중국 등 주요 지역의 바이어를 초청하여 사전 매칭 기반의 맞춤형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전시 기간 ‘2025 미래 모빌리티 기술 세미나’가 열려 각 모빌리티 분야별 최신 기술 동향 및 자율주행 관련 정보가 공유된다. 세미나에는 학계, 연구 기관,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기술 트렌드와 정책 방향을 깊이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행사 관람은 사전 등록 시 무료이며, 사전 등록은 11월 16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현장 등록 시에는 입장료 10,000원이 부과된다.
주최 측은 “FMP 2025는 완성차 기업, 부품 산업, 그리고 미래 인재가 함께하는 산업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시승·경연·상담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모빌리티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