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지난 10월 23일부터 24일까지 독일 산업 혁신 대표단과 함께 산업단지 인공지능 전환(AX, AI Transformation) 촉진을 위한 국제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였다.
이번 협의를 통해 양국 간 산업 데이터 표준화 및 인공지능 실증 협력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이 제시되었다.
논의의 첫걸음은 지난 10월 23일 오전 서울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독일 연방 경제에너지부가 공동 개최한 ‘제2회 한-독 산업 데이터 협력 포럼’이었다. 이 포럼에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기술진흥원, AI 개발기업 등 산·학·연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하여 산업 데이터 표준 모델 구축과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이번 포럼은 양국 간 산업 데이터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미래지향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10월 24일에는 양국 대표단이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AX 선도공장인 LG전자와 태림산업을 방문하여 제조 현장 중심의 협력 가능성을 점검하였다. 대표단은 LG전자 창원 1·2공장을 방문하여 5G 기반 자율주행 물류 시스템, AI 품질 예측 시스템 등 첨단 자동 공장 혁신 사례 현장을 둘러보았다.
이어 방문한 태림산업에서는 ‘혁신 데이터센터(MDCG)’ 구축과 시뮬레이션 기반 신제품 개발 프로세스 등 중소기업 형 AI·데이터 혁신 사례를 공유하며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이번 현장 방문은 양국 간 협력 범위를 실제 산업단지 제조 현장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