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산업부 / K-Tech 기술력을 선보이는 전시회 (10.28~31일)/ 경주 엑스포공원 에어돔) -현대자동차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출처 : 산업부 / K-Tech 기술력을 선보이는 전시회 (10.28~31일)/ 경주 엑스포공원 에어돔) -현대자동차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정부와 민간에서는 27일부터 2025년 APEC 정상회의 주간을 맞아 대한민국 경주와 서울 등 전국 각지에서 K-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알리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대규모 경제인 행사를 개최된다.

산업통상부(장관 김정관)는 대한상공회의소, 코트라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APEC CEO Summit을 비롯해 다양한 부대행사와 수출·투자 연계 행사를 마련하여 세계 무대에 한국 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APEC CEO Summit은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3박 4일간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다. 이는 APEC 정상회의와 더불어 정책과 시장을 잇는 양대 협력 플랫폼으로서, APEC 정상들과 글로벌 CEO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공지능(AI), 기후변화 등 시대의 핵심 이슈를 논의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실천적 해법을 모색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

올해는 'Bridge, Business, Beyond'라는 주제 아래 AI·디지털, 지역경제 통합, 지속가능성, 금융·투자, 바이오·헬스 등 총 20개 세션이 진행되며, 약 1,700명의 글로벌 기업인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의 특별 연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APEC 주요 회원 경제체 정상들도 참석하여 특별 연설을 진행할 것이다.

엔비디아, 씨티그룹,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글로벌 기업의 CEO와 OECD 사무총장 등 국제기구 수장들도 참석하여 다양한 분야의 발표와 토론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1996년 시작된 APEC CEO Summit은 그간 혁신적인 정책 제안을 하는 '아이디어 인큐베이터' 역할을 해왔다.

CEO Summit의 부대행사로 경주에서는 '퓨처-테크 포럼'과 'K-테크 쇼케이스'가 개최된다. 퓨처-테크 포럼은 올해 한국이 특별히 마련한 행사로, AI, 조선, 방산 등 주요 산업 분야의 글로벌 산업 리더, 테크 기업, 세계 석학들이 모여 심도 있는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K-산업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며 새로운 시장과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AI 포럼에는 AWS, OpenAI, Meta 등이, 조선 포럼에는 헌팅턴 잉걸스, 안두릴, 지멘스 등이 참여하여 국내 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한다. 또한, 삼성전자, LG전자, SK, 현대자동차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참여하는 K-테크 쇼케이스는 우리 기업의 우수한 기술 경쟁력을 세계에 선보일 중요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산업통상부는 APEC 정상회의 주간에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수출, 투자, 혁신 분야의 다양한 연계 행사를 개최한다. 수출 붐업 코리아는 1,700여 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한 가운데 전국 28개 산업 전시회와 연계한 대규모 수출 상담을 진행하여 우리 기업의 수출 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에서는 투자신고식, 콘퍼런스, 포럼 및 상담회 등을 통해 첨단산업 및 공급망 분야 글로벌 기업 투자 유치 성과가 기대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글로벌 초격차 테크 컨퍼런스는 딥테크 스타트업의 신기술 전략 확보를 통해 한국 스타트업의 성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통상부는 이러한 다양한 경제인 행사 간 시너지와 성과 극대화를 위해 협업 체계 및 컨트롤 타워를 구축하고 유관 부처 및 기관들과 함께 우리 기업과 글로벌 기업 간 소통의 장 마련, 협력 프로젝트 발굴, 투자 촉진, 수출 확대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이 행사는 K-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며, AI 전환, 기후변화 등 글로벌 도전 과제에 대한 K-산업의 대응 역량을 널리 알리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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