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산업부 / 승용차 모델별 내수 판매량 순위
출처 : 산업부 / 승용차 모델별 내수 판매량 순위

전기차, 1~9월 누적 수출량 증가 전환 및 연간 내수 판매량 역대 최고치 경신

2025년 9월 국내 자동차 산업이 수출, 내수, 생산 부문에서 모두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하며 3개월 연속 '트리플 증가'를 기록하였다. 특히 친환경 차와 전기차가 이러한 성장을 견인하며 시장 활성화를 이끌었다.

지난 9월 자동차 수출량은 11.0% 증가, 내수 판매량은 20.8% 증가, 생산량은 8.9% 증가하는 등 모든 지표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보였다. 이는 2024년 9월에 추석 연휴가 있었으나 2025년에는 10월로 연휴가 이동하며 조업일수가 늘어난 데 따른 기저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9월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6.8% 증가한 64.1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9월 자동차 수출액 중 최고치를 달성하였다. 또한 2025년 1월부터 9월까지의 누적 수출액은 541억 달러로, 이 역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였다.

이는 북미 수출이 일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럽, 아시아 지역으로의 수출 호조가 지속되며 6월부터 견고한 증가세를 유지한 덕분이다.

최근 3년간 월간 수출액 순위는 1위 (2025년 9월) 64.1억 달러, 2위 (2024년 9월) 54.8억 달러, 3위 (2023년 9월) 52.3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누적 수출액은 1위 (2025년 1~9월) 541억 달러 2위 (2024년 1~9월) 529억 달러 3위 (2023년 1~9월) 521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량 기준으로는 22.8만 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11.0% 증가하였다. 친환경 차 수출량은 월간 9만 대를 돌파하며 전체 수출량의 39.7%를 차지, 그 중요성을 입증하였다. 친환경 차 부문에서는 하이브리드차 5.8만 대(+55.7%), 전기차 2.9만 대(+38.9%),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 0.3만 대(+8.6%) 등 모든 차종이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전기차 수출은 2025년 6월 이후 4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하며 회복세를 지속하였다. 이에 힘입어 2025년 1월부터 9월까지의 누적 전기차 수출량도 20.0만 대(+0.2%)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로 전환하였다.

9월 자동차 내수 판매량은 친환경 차의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20.8% 증가한 15.8만 대를 기록하였다. 이는 2023년 11월 16.0만 대가 판매된 이후 가장 높은 월간 내수 판매량이다. 특히 9월 전기차 내수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35% 증가한 2.9만 대로 역대 월간 최대치를 경신하였다.

최근 3년간 전기차 내수 판매량은 1위 (2025년 9월) 2위 (2025년 7월) 3위 (2025년 8월) 졌으며 각 2.9만 대, 2.4만 대, 2.4만 대를 기록했다.

2025년 1월부터 9월까지의 누적 전기차 내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7.5% 증가한 17.0만 대로, 이미 2022년과 2023년 연간 최대 내수 판매량을 넘어섰다.

연도별 전기차 내수 판매량은 2022년  15.8만 대,   2023년   15.8만 대,   2024년  14.2만 대,   2025년 1~9월  17.0만 대를 기록했다. 

9월 자동차 생산량은 수출과 내수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8.9% 증가한 33.4만 대를 기록하였다. 이로써 2025년 1월부터 9월까지의 누적 생산량은 300만 대를 초과하였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3년 연속 자동차 생산 400만 대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나,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가 10월 생산량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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