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산업부 / 산업부 확대간부회의 
출처 " 산업부 / 산업부 확대간부회의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8월 18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APEC 경제인 행사 성과 창출 전략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2025년 APEC 정상회의에 맞춰 CEO 서밋,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수출 활성화 코리아 등 다양한 경제인 행사를 준비하기 위한 자리로, 관계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목표로 삼았다.

산업부는 이날 회의에서 글로벌 유수 기업인들의 참석 유도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특히 우리 기업과 글로벌 기업 간 소통·파트너십 형성과 투자 촉진, 수출 확대, 협력 프로젝트 발굴 등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APEC 경제인 행사 성과 창출 컨트롤 타워'를 출범시켜 체계적인 준비를 강화할 예정이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모두 발언에서 "최근 한미 관세 협상 타결로 수출 불확실성은 어느 정도 해소됐으나, 다자무역 체제 약화와 자국 우선주의 확산 등의 리스크가 여전히 남아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APEC 경제인 행사는 우리 기업들의 숨통을 틔우고 도약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여 본부장은 "20년 전과 달라진 한국의 위상과 역량을 바탕으로 아태지역 회원국 경제체제들의 협력을 이끌고 역내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등 미들 파워 국가의 개방적 지도력을 보여줘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2025 APEC은 한국이 20년 만에 의장국을 맡아 국내에서 개최하는 최대 규모의 국제 행사로, 대한민국의 경제 회복력과 성숙한 민주주의를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산업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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