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울산시가 일반산업단지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2025년 일반산업단지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이번 계획은 일반산단과, 사회재난산업안전과 등 11개 유관부서와 산업안전보건공단 등 외부 유관기관 3개사가 협력해 12개 일반산업단지의 안전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시는 산단시설 안전점검 및 환경개선, 입주기업체 안전관리 강화, 안전 대응체계 구축 등 3대 분야 20개 사업에 총사업비 44억 원을 투입해 안전관리 강화를 추진한다.

첫 번째 분야인 ‘시설물 안전점검 및 환경개선’에서는 옹벽구조물, 절토사면, 도로시설물 등에 대한 정기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쾌적한 녹지경관 조성 및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산업단지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단지 내 시설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근로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두 번째 분야인 ‘입주기업체 안전관리 강화’에서는 환경오염 및 위험물질 관리(제조·배출·사용)를 강화하고 환경관리 취약사업장에 대한 환경기술 지원을 확대한다. 또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합동점검과 안전교육 지원을 통해 사업장의 안전 수준을 향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입주기업 사업장에 대한 안전 지도·관리를 강화해 산업단지 내 안전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

세 번째 분야인 ‘산단안전 대응체계 구축 및 혜택(인센티브) 제공’에서는 산단안전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자연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또 산단 안전관리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 등을 통해 안전관리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을 격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산업단지 내 안전 문화를 확산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유관부서와 기관 간 일반산업단지 안전관리 협력 추진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과 기업을 운영하기 좋은 산업단지 환경 조성을 위해 힘써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울산시의 이번 계획은 단순히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것을 넘어 산업단지 내 기업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경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무엇보다 안전관리의 효율성을 높여 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산업단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