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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공, 산업단지 내 코로나19 극복 노력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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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공, 산업단지 내 코로나19 극복 노력 박차
  • 서재창 기자
  • 승인 2020.03.03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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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 원 규모 임대료 인하, 방역도움센터 26개소 구축 등

[산업단지신문] 전국의 주요 산업단지와 입주기업을 지원하고 있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산단공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하여 이번 달부터 6개월간 산단공이 보유한 건물 및 토지의 임대료를 30%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중 최초 사례로 중소 제조 및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인하가 이루어져 민간의 착한 임대료 효과가 기대된다.

혜택을 받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산단공이 보유한 전국의 37개 시설물에 입주한 약 7백여개사이며, 6개월의 임대료 감면 효과는 총 20억원 규모이다.

또한 산단공은 산업단지 내 코로나19 감염증의 확산방지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26개 산단공 본부 및 지사에 ‘코로나19 산업단지 방역도움센터’를 구축하였다.

‘산업단지 방역도움센터’에서는 기업에 ①방역필수 개인물품(마스크‧손소독제)을 보급하고 ②방역기구(핸드스프레이, 압축식 분무기, 니트릴장갑)를 대여해주고 있으며 ③산업단지 내 다중이용시설(헬스장, 체육관, 기숙사 등)에 방역을 지원해주고 있다.

특히, 대구경북 산업단지 기업에 마스크·손세정제 세트 1만장을 우선 배포할 예정이며, 전국 주요 산업단지(65개 단지) 내 기업에도 마스크 2만장을 배포할 계획이다.

산업단지 내 경영자 모임인 (사)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회장 김기원)에서도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 2,000장을 후원하였다.

산단공은 지역사회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지역 상권을 살리고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팔을 걷었다.

대구 혁신도시 인근 기업 및 식당, 소상공인과 연계하여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구지역 보건소에 도시락과 손 소독제를 전달하여 의료진의 노력을 응원하는 한편, 지역 사회복지관과 아동센터를 통해 개인 위생용품을 기부하여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취약계층의 안전과 위생 예방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특히, 대구 지역 기업인 ㈜튜링겐코리아에서도 산단공 노력에 동참하고자 소독제 500개를 기부하여 공공기관과 혁신도시 내 기업 간의 좋은 협력사례를 보여 주었다.

산단공 황규연 이사장은 “코로나19 확산방지에는 전 국민의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산단공은 코로나19 극복과 국가 경제활성화를 위해 임대료 인하, 산업단지 방역컨트롤타워 역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공단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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