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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공, 노후 산단 개조나선다...10년 간 3조원 투입해 36개 중점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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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공, 노후 산단 개조나선다...10년 간 3조원 투입해 36개 중점사업 추진
  • 산업단지신문
  • 승인 2024.02.28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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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산업단지의 혁신적 재도약 위한 마스터플랜 본격 시행
한국산업단지공단 본사 전경 (출처: 산단공)
한국산업단지공단 본사 전경 (출처: 산단공)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노후화된 산업단지의 구조고도화와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해 마련한 '산업단지 마스터플랜'의 본격적인 실행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이 계획은 향후 10년 동안 13개 지역의 산업단지를 청년과 미래 산업이 모이는 혁신적 공간으로 재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마스터플랜은 지난해 8월 정부에서 발표한 '산업단지 입지 킬러규제 혁신방안'의 후속 조치로서, 산업고도화 및 공간혁신을 위한 3대 전략과 7개 과제를 포함해 총 280개의 미래 발전사업을 제안한다. 

이를 통해,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앞으로 10년 간 총사업비 3조원을 투입해 36개 중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정부출연금, 산단환경개선펀드, 민간투자 등 다양한 재원을 활용하여 구성되며, 창원 융복합집적지(Smart-Up Park) 조성사업 등 이미 성공적으로 수행된 사례들을 바탕으로 더욱 체계적인 개선 작업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훈 이사장은 "산업단지 마스터플랜의 구체화는 올해의 중요한 과제"라며, "계획된 사업들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정부출연사업과 펀드사업, 민간대행사업 등의 공모를 분기별, 반기별로 진행하고, 지자체 및 민간의 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산단환경개선펀드 운용기관 모집 공모에는 총 7개 자산운용사가 참여해 1,840억원 규모의 펀드 매칭을 신청했으며, 정부출연사업에 대한 첫 공모에서는 총사업비 2,776억원 규모의 64건의 사업이 신청되어 선정 절차를 앞두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노후 산업단지를 혁신적인 미래 산업의 요람으로 변모시키려는 국가적 노력의 일환으로, 산업단지의 재생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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