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동면 수남리 일대 '천안 에코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대해 산업단지계획을 승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천안 에코밸리 일반산업단지는 부지 34만9천㎡에 1,31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5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준공되면 1,500여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시행자 ㈜후레쉬밸리의 민간개발 방식으로 조성되는 이 산단은 기존 천안 제5산단과 현재 조성 중인 동부바이오산단 등과 기능적으로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촉진할 전망이다.

2020년 충남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된 에코밸리 산단은 2021년 11월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시작으로 농지전용, 재해영향평가, 환경영향평가 등 인허가 협의를 완료하고 올해 9월 심의를 거쳤다.

시는 사업시행자로부터 심의 조건 사항 및 관계기관 협의의견 반영 등 조치 결과를 검토해 지난 10일 사업을 최종 승인했다.

산업단지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앞으로 토지·지장물 조사, 보상협의회 구성, 감정평가 등 보상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김승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