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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이차전지 소부장 핵심산업단지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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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이차전지 소부장 핵심산업단지로 도약
  • 이동재 기자
  • 승인 2022.07.18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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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는 이차전지 관련 기업인 지이 및 케이아이티와 이차전지 장비 제조라인 신설 투자를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출처 : 구미시)
구미시는 이차전지 관련 기업인 지이 및 케이아이티와 이차전지 장비 제조라인 신설 투자를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출처 : 구미시)

구미국가산업단지가 미래먹거리 사업으로 떠오르는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핵심 산업단지로 거듭나고 있다.


구미시는 최근 이차전지 관련 기업인 지이 및 케이아이티와 이차전지 장비 제조라인 신설 투자를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차전지는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등 미래산업을 움직이는 핵심 동력 산업이다. 이아이디 자회사인 지이와 케이아이티는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지이는 2011년 설립된 구미시의 대표적인 중소기업으로 현재 2차전지 생산 공장 자동화에 필요한 물류 장치를 생산하고 있다.


이차전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고객사의 생산시설 투자 확대에 따라 시는 국가산업5단지 하이테크밸리에 5만9천여㎡(1만8천평)의 부지를 확보하고 2023년 가동을 목표로 1차 공장동과 직원 편의시설, 기술사 등을 지을 계획이다. 투자규모는 582억원이며, 이를 통해 70여명의 신규 고용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 2009년 설립된 케이아이티는 이차전지 양극재 제조 설비와 물류 자동화 설비, 제어 장치 등을 개발·설계·제작하고 있다. 특히 이차전지 양극재 원료를 혼합하고 충전·소성·분쇄·포장에 이르기까지 일괄 처리할 수 있는 생산설비를 제작하는 국내 유일한 기업이다.


케이아이티는 엘엔에프, 에코프로비엠, 삼성에스디아이 등 국내 굴지의 기업을 거래처로 두고 있으며 수주물량 증가에 따라 구미 하이테크밸리1만8천여㎡ 부지에 139억원을 투자해 신규 공장을 지을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차전지는 ESS, 차량을 넘어 선박, 항공, 건설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확대되는 미래 핵심 산업이다. 소부장 핵심산업 육성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이와 케이아이티가 입주할 구미 하이테크벨리에는 LG BCM, PNT, 대진기계 등 많은 이차전지 관련 기업들이 입주했거나 입주할 예정으로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산업의 핵심단지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사용 후 이차전지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이차전지 양극재 리사이클링 기업이 구미국가1산업단지에 입주해 있어 배터리 생산부터 재활용까지 가능한 유일한 국가산업단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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