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오송생명과학국가산업단지 내 복합시설 건립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대흥건설(주)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해당 컨소시엄은 지난 8월 공고한 '오송 바이오헬스 창업생태계 조성 민간공모'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지난 15일 평가위원회의 사업계획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이번 사업은 오송생명과학산단 내 부족한 창업기업 입주공간과 근로자 편의․지원시설 확충을 통해 바이오산업 창업 거점 및 융복합화를 촉진하기 위한 복합공간 조성 목적으로 추진됐다.
본 사업의 부지면적은 9,918㎡이며, 선정된 사업자는 공모기준에서 제시된 요건을 충족하는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창업기업 대상 특화교육 △교육부의 ‘표준 현장실습 학기제’ 활용 인건비 혜택 알선 △벤처컨벤션홀 및 개방형 공유오피스 제공 △창업 보육공간 제공 등을 제안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사업에 필요한 부지를 제공하고, 사업자는 창의적인 기획력과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부지내 시설물을 기획하고 건립하며 최대 40년간 운영하는 구조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난 8월 정부가 발표한 '산업단지 재도약 전략 방안'에 따른 후속 조치의 하나로 산단 내 부족한 문화와 여가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편의․복지시설 조성을 통해 ‘청년이 찾는 산단’ 조성에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오송생명과학국가산업단지에 조성되는 복합시설은 산업단지 내 바이오헬스 산업의 창업과 활성화를 촉진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의 성공적 추진은 민간협력형 창업지원시설 건립의 대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