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는 시의 미래산업을 선도할 '제5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이달 본격적인 행정절차에 돌입한다.
시는 신규 산업입지 수요 대응 공간 마련 및 미래성장산업 육성을 위해 공식적인 첫 단추인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사업의 속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지난 11일 시는 제5산업단지의 사업 규모, 시기, 내용 등을 담은 기본구상(안)을 마련해 사업의 적정성 검토를 받기 위해 전라북도에 타당성 조사 의뢰서를 제출했다.
제출한 의뢰서는 추후 전라북도 및 행정안전부를 거쳐 전문기관(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 보내져 사전검토 후 약정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타당성 조사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타당성 조사는 경제성 분석뿐만 아니라 재무성, 정책적 측면의 사업추진 가능성을 분석하는 절차로 약 6∼8개월 가량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 타당성 조사 결과 사업추진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되면 행정안전부의 투자심사 등을 통해 사업추진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시는 타당성 조사에 앞서 두 차례의 전문가 자문회의 개최와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사전 컨설팅을 거쳐 이번 타당성 조사를 의뢰하게 됐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업 유치 및 지역산업의 연속적인 활성화 제고를 위해 제5산업단지 개발을 빠르게 추진하겠다"라며 "시민과 기업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산업단지를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제5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시의 강점인 우수한 교통 여건 및 기 조성된 산업단지, 연구시설 등과 연계할 수 있는 입지 특성을 활용해 약 198만 제곱미터(약 60만 평) 부지에 미래의 성장을 이끌어 갈 차세대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