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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전국 5개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반도체·디스플레이·자동차 등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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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전국 5개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반도체·디스플레이·자동차 등 분야
  • 이동재 기자
  • 승인 2021.02.24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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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탄소소재, 정밀기계 분야

[산업단지신문]

(출처 : 산업통상자원부)
(출처 :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경기 용인(반도체), 충북 청주(이차전지), 충남 천안 등(디스플레이), 전북 전주(탄소소재), 경남 창원(정밀기계) 소재 5개 단지를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했다.

산업부는 23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식’을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5개 소부장 특화단지에 대한 지정서 수여, 특화단지 지원단 출범식, 간담회를 진행하고 정부와 지자체, 단지별 소재 기업이 특화단지 육성 비전을 공유하고, 글로벌 첨단 클러스터 도약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소부장 특화단지는 반도체, 이차전지 등 국민경제를 견인하는 핵심 산업 관련 가치사슬이 소재부터 완성품까지 집적화된 단지로, 일본 수출규제, 코로나 19 등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해 우리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소부장 글로벌 공급망을 강화하고, 첨단산업의 세계공장화를 앞당기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정부는 2020년 6월 공모에 신청한 12개 단지를 대상으로 하는 두 차례 평가위원회, 민·관 합동 전략 컨설팅을 거쳐, ‘소부장특별법’에 따른 지정요건에 부합하고 밸류체인 완결형 소부장 클러스터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5개 단지를 선정하고, 제6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 의결을 받아 공식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5개 소부장 특화단지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 6대 주력산업, 100대 핵심전략기술에 특화되어 전략적 육성이 시급한 단지로, 국가 산업 전략과 밀접하게 연계된다.

산업분야는 국내 수출 1위 반도체를 비롯해 각 산업은 높은 세계 점유율과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핵심 소부장 및 기술의 해외의존도가 높아 관련 기술 확보 등 밸류체인 강화를 위한 노력이 절실한 분야들로 구성됐다.

정부는 지자체-앵커-협력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5개 특화단지가 글로벌 첨단산업 기지로 성장하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력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단지별 기업분포·기술·인프라 등에 대한 체계적 밸류체인 분석을 통해 취약 분야를 파악하고 가치사슬 완결을 위한 보완사항을 집중 지원한다.

R&D에서 사업화까지 수요-공급기업간 파트너십 강화 지원하고, 특화단지 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현장기술을 지원한다.

밸류체인 완결을 위한 기업·투자 유치를 지원하고, 밸류체인 상 취약분야에 대한 기업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단지별 맞춤형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인센티브 확대 등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해, 밸류체인 완결형 단지 조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특화단지 조성 과정에서 기업애로, 정책건의 등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특화단지 지원단”을 상시 소통창구로 활용하고, 공동 기반시설 설치지원, 디지털기술 접목을 통한 스마트 밸류체인, 규제 하이패스 등 지원단을 통해 수렴된 단지별 지원 필요사항은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성윤모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재편, 기후변화, 디지털 전환 등 산업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성장동력 제고 및 미래 혁신산업 선도의 핵심은 소부장 가치사슬 확보이며, 소부장 특화단지가 그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는 소부장 특화단지가 글로벌 1등 클러스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소부장 기업의 경쟁력 및 기업간 파트너십 강화, 연대와 협력의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는 한편, 특화단지 기업의 글로벌 진출 및 국내외 투자확대를 위해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하고, 특화단지 성장에 걸림돌이 될 규제는 과감히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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