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기업 중심의 자율형 산학연협의체(MC) 확대 지원한다
20년 6개 신규 선정, 총 11개 MC 운영 중, 향후 지속적 확대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은 중소기업이 직접 운영의 주체가 되는 수평적 기술혁신 네트워크인 자율형 산학연협의체(미니클러스터, 이하 MC)를 ‘20년부터 11개로 확대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자율형 MC는 ‘19년 도입하여 현재 전국에 11개의 자율형 MC가 운영 중이며, 이 중 6개 MC는 전국 88개 MC를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금년에 신규로 선정하였다.
총 11개의 자율형 MC에는 입주기업 784개사를 포함하여 총 945개의 산학연이 참여하고 있으며 기업 중심으로 운영됨에 따라 과제기획, 기술세미나, 교육 등을 운영 시 기업현장의 수요 중심으로 운영하게 된다.
산단공은 지난 한해 동안 현장맞춤형기술개발 등의 R&BD사업으로 총 27.5억원, 시제품제작, 마케팅지원 등에 총 4.3억원을 지원하였으며, 금년에는 각 MC에 연간 약 1.4억원의 운영예산을 지원하고 현장맞춤형 기술개발 등의 과제는 평가를 통하여 추가 지원한다.
황규연 산단공 이사장은 “지난 16년 동안 기업 간 신뢰를 바탕으로 견고하게 구축된 MC가 지속적으로 유지·발전될 수 있도록 자립화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라며, “현재 운영 중인 88개 MC 전체가 자율형MC로 전환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단공은 현재 준비 중인 산업단지 ‘코-이노베이션(Co-Innovation)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라 이르면 내년부터 2029년까지 총 7,245억원을 투입하여 우리나라 산업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