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3300억원 규모 소재부품장비 신규 R&D 본격 추진
100대 품목 중점지원, 약 1000여개 기업 참여 예정
[산업단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100대 핵심품목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소재부품장비 기술 개발사업을 1월 31일 통합공고하였다.
이번에 공고된 사업은 총 3300억원 규모의 ①소재부품 기술 개발, ②기계산업 핵심기술 개발로, 작년 추경 25개 품목(약 650억원 지원)에 이어 올해 나머지 100대 품목을 중점지원하며, 약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기술개발 사업은 국내 제조업 생태계 내에서 확산중인 수요‧공급기업 간 협업분위기를 더욱 촉진하기 위해 수요‧공급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산업의 특성과 조기기술개발의 필요성을 고려하여 다양한 방식의 R&D가 필요한 경우 경쟁형, 복수형 과제도 지원한다.
경쟁형 R&D는 동일한 과제를 2개 이상의 주관기관에 지원하고, 일정기간 수행 후 평가를 통해 우수한 주관기관에 지원하는 방식이다. 복수형 R&D는 동일한 목표를 2가지 이상의 방식으로 R&D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와 더불어, 모든 기술개발 과제에 대해 산업부-특허청 공동으로 IP-R&D도 약 15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IP-R&D는 기술개발과 연계하여 특허분석을 통해 기존 특허를 회피하면서 핵심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 R&D 전략이다.
▼소재부품장비 기술개발 사업
사업명 |
지원내용 |
2020년 신규 예산 |
소재부품기술개발 |
공급망 안정화의 핵심 소재‧부품 기술개발 지원 |
2718억원 |
기계산업핵심기술개발 |
정밀가공장비, 기계요소부품 기술개발 및 실증 |
578억원 |
또한 기술개발 시작단계부터 특허전략 전문가를 매칭하여 글로벌 특허 동향을 분석하고, 기존 특허를 회피하면서 국내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과제별 맞춤형 특허전략도 지원한다.
이번 기술개발 사업은 산업계 수요를 파악하고 관련 과제를 기획하는 과정에서 적정한 수준으로 예산을 배분하여, ▲반도체‧디스플레이 315억원, ▲기계‧장비 546억원, ▲금속 649억원, ▲기초화학 634억원, ▲섬유탄소 423억원 규모로 지원할 계획이다.
100대 핵심품목과 더불어 3D프린팅용 합금분말, 이차전지 관련 신소재 등 신산업분야 소재‧부품‧장비 기술개발도 지원하여 미래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투자할 계획이다.
▼주요 분야 기획 과제(안) <단위 : 억원, 개>
구분 |
반도체 디스플레이 |
기계 장비 |
금속 |
화학 |
섬유 탄소 |
세라믹 |
전기전자 |
자동차 |
예산 |
315 |
546 |
649 |
634 |
423 |
305 |
206 |
94 |
(과제수) |
(29) |
(60) |
(53) |
(50) |
(37) |
(26) |
(18) |
(11) |
이번 기술개발사업은 공고(1.31~2월) 후 선정과정(3월)을 거쳐 본격 추진하게 된다. 산업부는 기술개발이 생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15개 공공연구기관에 약 1400억원을 투입하여 100대 품목에 대한 Test-bed 구축도 병행한다.
또한, 투자, M&A 등도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수요‧공급기업 간 협업을 통해 협력모델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추진체계도 구축하는 등 소재부품장비의 공급안정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련 정책을 흔들림 없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