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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일터 만들기’ 공동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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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일터 만들기’ 공동선언
  • 함수미 기자
  • 승인 2021.06.01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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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신문] 부산시는 오늘(27일) 오전 10시 30분에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2021년도 ‘상반기 노사민정협의회 본회의’를 개최하고,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노사민정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출처 : 부산광역시
출처 : 부산광역시

이날 본회의에서는 위촉장 수여에 이어 지역 노사민정 활성화 지원사업의  추진계획을 보고하고, 부산형 일자리 사업 추진현황 및 사업 참여기업의 노사상생 지원을 위한 협의기구인 클러스터 상생협의회 구성 등을 안건으로 논의했다.

또한, 산업안전 공동선언문을 채택해 산업현장에서 산업재해 발생 예방 및 노동자의 건강권 보호를 위한 노·사·민·정의 구체적 역할을 명시하고, 상호협력을 통해 이를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공동선언에는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 부산경영자총협회, 부산시의회, 부산고용노동청 등 지역 노사민정 대표와 협의회 위원 등이 함께 참여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코로나 장기화와 디지털 시대로의 대전환은 일자리 문제와 노동환경을 완전히 바꿔놓고 있다. 노동자들은 이로 인해 이른바 ‘위험의 외주화’로 더 열악한 환경에 놓이지 않을까 걱정이 클 것이고, 기업도 여러 어려움에 봉착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노사민정이 소통으로 서로에 대한 신뢰가 커지면 결국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낼 것이다.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강현철 부산고용노동청장은 “산업안전의 중요성이 증가하는 시기에 부산 노사민정이 산업재해 없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함께 뭉쳤다는 것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우리청도 안전공단 등 전문기관과 함께 산업현장의 재해요인 제거와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부산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해 12월 고용노동부의 ‘2020년도 지역 노사민정협력 우수지자체’ 대상에 선정된 바 있다. 

올 2월에는 지역 노사민정이 상생협약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면 정부와 지자체가 행·재정적으로 지원하는 ‘정부 상생형 지역일자리’에도 최종 선정되는 등 지역사회에서 노사관계 안정·발전과 노사민정 협력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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