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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공-무보, 산단 입주 중소·중견기업 수출기업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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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공-무보, 산단 입주 중소·중견기업 수출기업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서재창 기자
  • 승인 2020.07.10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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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신문]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과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K-SURE)는 지난 9일(목) 산단공 인천지역본부에서 산업단지 수출 초보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진 : 한국무역보험공사

이번 협약은 코로나19로 인한 주문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산단 입주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을 통해 산단공과 K-SURE은 수출초보기업의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무역보험·마케팅·컨설팅을 공동 지원하기로 했다.

산단공이 산단 입주기업 가운데 선정한 ‘수출타깃기업’을 대상으로 K-SURE가 수출안전망보험을 제공해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을 연간 2만 달러까지 담보하고, 보험료는 산단공이 지원한다.

제작자금이 필요한 기업에는 K-SURE가 수출계약서에 근거해 수출계약 기반 특별보증도 지원한다. 양 기관은 또 수출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산단공이 주선하는 기업에 K-SURE가 1:1 수출 컨설팅을 지원하고, 지역 거점 산단으로 직접 찾아가는 무역보험 제도 설명회도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협약식에 앞서 양 기관장은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자 인천광역시 소재 6개 기업을 초청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세진테크 이갑현 대표는 “지난 4월 산단공에서 지원 받은 산업재산권출원사업 덕분에 일본 현지 특허출원에 소요되는 시간 및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위한 수출지원사업을 다양화 시켜줄 것을 요청했다.

산업재산권출원 과제는 산단공에서 진행하는 미니클러스터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우수기술을 가진 중소기업 대상 전문가를 통해 국내외 산업재산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며, 한 업체당 연간 10백만원 이내로 지원한다. 

산단공과 K-SURE은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산단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초보기업 육성을 위한 맞춤형 지원제도를 적극 시행할 계획이다.

산단공은 수출초보기업 맞춤형 지원을 위해 2018년부터 수출초보기업을 선정하여 기업진단부터 수출상담, 후속조치까지 단계별 수출지원을 제공하였으며, 2019년 수출초보기업 수출계약 5,485만불을 달성하는 등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수출경험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K-SURE가 2018년 도입한 수출 초보기업 육성제도는 지난해에만 524개 기업에 3,411억 원을 지원하는 등 수출기업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업단지 입주기업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실질적인 협업을 지속하여 산단공과 K-SURE가 수출기업의 진정한 동반자로 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양 기관의 협업이 산단 입주기업의 해외 거래위험을 줄이는 데 기여하여 수출을 통한 위기 극복을 지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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