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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전국 7개 경제자유구역청, 경제자유구역 혁신 추진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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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전국 7개 경제자유구역청, 경제자유구역 혁신 추진협의회 개최
  • 김진희
  • 승인 2019.11.26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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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확대 조성 계획 등 청별 혁신성장 추진실적 및 경자구역 혁신전략 추진현황 공유

[산업단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지난 19일 전국 7개 경제자유구역청 합동으로 ’제5차 경제자유구역 혁신 추진협의회‘를 개최하였다.

본 협의회는 경제자유구역의 제2기 새로운 도약을 위해, 신산업  투자 걸림돌 제거(규제개혁), 신산업 중심 인센티브 지원,  투자와 혁신이  선순환 되는 혁신 생태계 구축 등에 대한 혁신전략 수립 추진현황에  대해 각 청의 의견을 수렴하고, 그동안 협의회에서 논의된  청별  혁신성장 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계획을 공유 및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협의회에서 논의된 청별 주요 혁신성장 추진실적을 보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를 확대 조성하고 있다. 2030년까지 기존 4·5공구 클러스터와 연계하여(920,000㎡ 바이오기업 공급부지) 11공구 1,461,000㎡(산업시설 및 연구용지)를 추가 조성, 약 2,381,000㎡로 확대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송도는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50여개 제조·연구· 서비스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단일도시 기준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향후,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 및 국내 바이오텍을 유치하는 등 송도를 세계일류 바이오 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지역주력산업 혁신성장 산단 ’국제산업물류도시‘ 조성에 힘쓰고 있다. 그리고, 지역산업을 혁신성장 업그레이드하여 탄소배출자동차에서 친환경 자동차 산업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두동지구에 유치한 첨단물류센터(2,300억원, 1,400여명)에 유명 e커머스 기업 입주 예정이다. 향후 올 12월까지 공사 준공에 따른 행정절차 이행 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이차전지 소재사업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 측의 신사업 진출에 따라 2차전지 핵심소재인 양극재·리튬등 생산공장 투자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규모는 2021년까지 1조 3천억원 이상이다. 또한, 지난 10월 155억원 규모의 마그네슘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을 건의해 국회 통과에 따라 초경량 마그네슘(Mg) 소재·부품산업 육성 추진할 계획이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평택 포승(BIX)지구를 조성하고 있다. 평택 포승지구에 국내외 기술기업의 유치를 통한 새로운 고용창출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올해 분양은 4개 기업 547명 고용, 1,065억원 투자가 예정돼 있다.  향후 발굴한 유력투자기업 계약유도 및 국내외 투자유치 활동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수성의료지구에 Smart City를 조성하고 있다. IoT, ICT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첨단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해 4차 산업혁명 대응 테스트베드를 구축 중이다. 향후 수성알파시티 등 선제적으로 구축된 스마트시티 인프라를 기반으로 정부 주도 대형 프로젝트 등 스마트시티 대구 이미지 각인할 계획이다.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은 첨단소재부품 육성 생태계 조성사업을 추진할 방안이다. 수입에 의존중인 알루미늄 합금 생산자립화 및 경량소재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우리 산업에 필요한 소재·부품 공급망을 확보한다는 것이다. 첨단 소재부품 육성 등 정부 정책 기조 변화와 경제자유구역의 역할 강화 및 활성화를 위해 R&D 인프라 구축 사업 추진을 건의한 바 있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오송 바이오-헬스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다. 오송읍 바이오메디컬 지구 인근에 면적 293,327㎡에 사업비 940억원을 투입해 연구 중심의 바이오메디컬 지구 입주기업의 산업용지 기반으로 활용한는 등 오송바이오 산업단지를 추가 조성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국내 기업과의 합작법인 설립을 통한 새로운 유형의 외국인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아울러 협의회에서는 미중 무역전쟁 등 불리한 대외 여건 속에서 금년 1월 법인·소득세 감면제도까지 폐지되어, 경제자유구역청의투자유치 활동이 위축되는 등 경제청의 당면 현안사항을 청취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세제·입지·현금 등의 인센티브 강화, 선도적인 규제 혁신, 인력공급·혁신지원기관·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혁신생태계 조성, 조직역량 강화방안 등의 혁신방안을 논의하였다.

이번 협의회를 주재한 안성일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은 "협의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혁신전략(안)에 최대한 반영하여 구역별 혁신 성장 프로젝트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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