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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방안 발표...글로벌 신산업 거점으로 재도약 할 수 있도록 혁신전략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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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방안 발표...글로벌 신산업 거점으로 재도약 할 수 있도록 혁신전략 마련
  • 산업단지신문
  • 승인 2020.01.2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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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프로젝트 중심으로 지정방식 전면개편에 따라 광주, 울산, 황해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후보지역 선정(9.951㎢)

[산업단지신문] 경제자유구역이 투자중심의 지정, 성과가 부진한 지구에 대한 지속적 구조조정, 경자구역 혁신전략 마련 등을 통해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신산업 거점으로 재도약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지난달 27일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제114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개최하여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방안‘을 심의․확정하였다.

경제자유구역 지정 후보지역 선정
경자위는 지정평가단의 평가결과에 대한 심의를 거쳐 적합대상(70점 이상) 단위지구인 광주(4개 지구), 울산(3개 지구), 황해(시흥 배곧) 등 총 3개 지역, 8개 단위지구를 경제자유구역 지정 후보지역으로 선정하였다. 세부적으로 보면, 광주(미래형자동차산업지구, 스마트에너지산업지구Ⅰ․Ⅱ, AI융복합지구), 울산(수소산업거점지구, 일렉드로겐오토밸리, R&D비즈니스밸리), 황해경자구역(시흥 배곧지구) 등이다.

이번 선정에 대해 산업부는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신산업 거점이라는 제2차 경자구역 기본계획의 비전을 반영하여 AI, 수소산업, 육해공 무인이동체 등 신산업 거점으로서 투자 프로젝트, 조기개발, 재원투입의 적정성 등이 가능한 지역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광주는 AI를 기반으로 생체의료, 미래자동차, 스마트에너지 등 신산업 중심의 발전전략이 외투유치 및 지역균형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평가됐다. 울산은 수소생산, 수소차 부품, R&D 등 혁신생태계, 규제혁신을 통한 글로벌 수소도시로의 발전전략이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됐다. 황해는 육해공 무인이동체 관련 R&D, 실증, 사업화를 위한 클러스터 조성 전략으로 신산업 거점화의 성공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평가됐다.

해당 지자체의 개발계획에 따르면 광주, 울산 및 황해(시흥 배곧) 경자구역 추가지정시 국내외기업 투자 8조원, 생산유발 18.6조원, 고용유발 12.8만명, 부가가치유발 8.7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경제자유구역 지정 후보지역 비전 및 목표
경제자유구역 지정 후보지역 비전 및 목표

경제자유구역 구조조정 어떻게?
제2차 경자구역 기본계획에서 수립된 구조조정 원칙에 따라 성과가 부진한 지구에 대한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광양만권 율촌3산단 등 3개 지구, 10.28㎢에 대해 경자위 심의․의결을 거쳐 지정해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속적인 구조조정 추진에 따라 경제성이 부족하고, 개발이 지연되는 지역에 대한 지자체의 무분별한 지정신청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자유구역 혁신전략은?
경자구역이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신산업 거점으로 재도약 할 수 있도록 제2차 기본계획의 후속조치로 경자구역 혁신전략을 마련한다. 경자구역은 교육·의료 등 정주여건을 고려한 복합개발로 4차 산업혁명시대 신산업 육성을 위한 최적지인 반면, 세계적으로 특구 간 경쟁이 심화되는 등 투자 경쟁력은 점차적으로 저하되었다.

이에, 국회 경자구역 혁신포럼 등을 통해 관련 전문가들은 경자구역 혁신을 통한 근본적 대책마련 필요성을 제기하였으며, 관계부처·경자청·관련 전문가 등 의견 수렴을 거쳐 인센티브 강화·규제혁신 등을 포함한 혁신전략을 마련 중에 있다. 주요내용으로 ▲기존 외투유치 중심에서 외투유치 및 산업생태계 조성으로 개편 ▲첨단기술·제품에 투자하는 국내외기업에 인센티브 확대 ▲개발·경영활동과 관련된 규제혁신 등을 검토 중에 있다.

올해 상반기 중 발표예정으로, 경자구역 투자 기업의 초기 투자비용 등을 경감하여 신산업 관련 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선정지역 개발계획(안)에 대해서는 관계 중앙행정기관 협의 후 경제자유구역위원회의 추가 심의․의결을 거쳐 개발계획을 확정, 2020년 상반기 중 경제자유구역으로 공식 지정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금일 발표한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방안을 계기로 후보지역의 민간투자 프로젝트 적기이행 지원, 경제자유구역 구조조정, 글로벌 신산업 거점화를 위한 혁신전략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신산업 관련 국내외 입주기업에 인센티브 확대, 규제혁신, 혁신생태계 지원 등을 위한 후속조치를 속도감 있게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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