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2024년 산업단지 입주기업 ESG 경영 도입 종합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발효된 유럽연합(EU)의 공급망 실사 지침과 코스피 상장사 ESG 공시 의무화(`25~) 등으로 ESG 경영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2021년부터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ESG 경영활동을 지원해왔으며, 지난해는 산업단지 빅데이터를 활용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중심으로 ESG 우선지원기업 165개사를 선별하여 ESG 경영 수준에 따라 단계별로 지원하였다.
올해는 산업단지 접점에서 기업을 지원하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하여 ‘산업단지型 ESG 기업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SG 초보기업과 시급기업(글로벌 공급망 영향권 내 수출, 협력업체)으로 구분하고, ESG 인식개선부터 글로벌 공급망 모의실사까지 수요기업 맞춤형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세부 사업 내용으로는 ①AI를 활용한 ESG 자가진단(KICXUP ESG) 지원, ②자가진단 결과와 연계한 심층 진단, 개선 컨설팅 및 ESG 교육 지원, ③대·중소 글로벌 상생형 공급망 지원 등이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업단지형 ESG 지원사업’ 운영을 위해 지난 8월 사업 수행사를 선정했고, 기초컨설팅 100개사, 상생형 공급망 지원 110개사, 전문인력 양성 50명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자세한 사업별 지원 내용과 신청방법은 한국산업단지공단 누리집(https://www.kicox.or.kr/) 내 사업 공고문(공지사항>고객마당>ESG 지원사업 공모)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접수기간은 9월 13일까지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입주기업의 ESG 경영 수준과 산업현장의 요구가 다양한 반면 자원은 한정되기 때문에 차별화된 ‘산업단지型 ESG 지원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하게 되었다”며, “AI, 빅데이터 기반의 ESG 지원사업을 통해 산업단지 ESG 수준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