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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지자체, 자동차부품기업 유동성 지원(P-CBO) 팔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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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지자체, 자동차부품기업 유동성 지원(P-CBO) 팔 걷는다
  • 산업단지신문
  • 승인 2019.12.2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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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지자체의 관내 기업들에 대해 발행금리 감면(0.2%P)...2019년 2,900억원 지원, 2020년 3,500억원 지원 추진

[산업단지신문]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지난 23일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에서 자동차부품기업의 유동성 지원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신용보증기금 간 ‘업무협약 체결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업무협약은 정부가 자동차부품산업 활력제고방안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자동차부품기업의 유동성 지원을 위한 ‘회사채 발행지원 프로그램(P-CBO)‘에 지방자치단체가 동참한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업무협약에 참여한 8개 지방자치단체는 해당 지역에 소재한 자동차부품기업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신용보증기금에 자금을 출연하고, 신용보증기금은 예산을 출연한 지방자치단체에 소재한 기업들에 대해 발행금리 0.2%p 감면, 우선 편입 등 우대 지원하기로 하였다.

정부는 완성차업체,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재원을 조성하여 올해 유동성 위기에 처한 자동차부품기업 93개 업체에 2,900억원을 지원하였으며, 내년에도 3,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업무협약 체결식에 이어 개최된 간담회에 참석한 자동차부품기업들은 “회사채 발행지원 프로그램이 일반 우대보증에 비해 대규모 자금을 장기(3년)에 고정금리로 조달할 수 있어 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평가하면서도, 최근 자동차 생산감소에 따른 납품물량 감소 등으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어 보다 많은 지자체들의 출연과 관심을 호소하고, 친환경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전환을 위한 정부 차원의 지속 지원이 필요함을 요청하였다.

이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 유정열 산업정책실장은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와 함께 유동성 위기에 처한 부품업계에 자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지난 10월 발표한 미래자동차산업 발전전략을 차질없이 실행하여 부품기업들의 미래차 전환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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