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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1300억원 투입하는 'RE100 산업단지' 조성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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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1300억원 투입하는 'RE100 산업단지' 조성 속도
  • 이동재 기자
  • 승인 2022.04.1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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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100 산업단지' 위치도. (출처 : 당진시)
'RE100 산업단지' 위치도. (출처 : 당진시)

[산업단지신문] 충남 당진시가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만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RE100 산업단지' 조성에 속도를 낸다.

당진시는 이달 중 RE100 산단 조성을 위한 중앙정부 타당성 검토와 함께 중앙투자심사,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출자 타당성 검토 등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조성 예정지는 송산면 가곡리 일대 50만2천839㎡이다. 산업시설 39만3천㎡(78%), 공공시설 10만4천㎡(21%), 지원시설 5천400㎡(1%) 등이다.

RE100 산단 조성에는 1천300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분양가를 최소화해 지속가능한 지역 미래 발전을 선도할 우량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주요 업종은 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과 전기장비 제조업, 자동차·트레일러 부품 제조업 등이다.

시는 2020년 8월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RE100 산단을 조성키로 하고 입주 제안서를 국내 100대 기업에 보내는 한편 GS건설, LG화학과 인프라 구축 업무협의를 마쳤다. 지난해에는 현대그린개발 등과 산단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산단이 조성되면 1조5천419억원의 직·간접 생산 유발 효과와 7천711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2천874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입주기업이 재생에너지 발전 업체로부터 직접 전력을 구매하는 '전력거래계약'과 한국전력에 추가 요금을 내고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를 공급받는 '녹색 프리미엄제' 등을 활용해 탄소중립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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