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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소부장' 글로벌 경쟁력 확보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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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소부장' 글로벌 경쟁력 확보 속도 낸다
  • 이동재 기자
  • 승인 2022.01.14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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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억 규모 파워유닛 스마트 제조 센터 오는 3월 착공
허성무 창원시장이 지난해 11월 경남 창원시 성산구 소재 소부장 산업 회사인 진영티비엑스를 현장방문해 격려하고 있다. (출처 : 창원시)
허성무 창원시장이 지난해 11월 경남 창원시 성산구 소재 소부장 산업 회사인 진영티비엑스를 현장방문해 격려하고 있다. (출처 : 창원시)

[산업단지신문] 창원시가 지난해 국가공모에 선정된 ‘소부장 특화단지’ 기획 사업이 올해 본격 추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재부품 R&D 분야, 국산화 실증기반 구축 등에 수백억대의 국비가 지원돼 소부장 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창원시는 2020년 11월 한국재료연구원의 출범과 함께 진해 첨단산업연구단지(舊 육대부지)에 제2재료연구원 조성을 확정 짓고 '첨단소재 실증 연구단지' 조성을 발표했다.

첨단소재 실증 연구단지는 우수한 소재 분야의 기초연구 성과가 사장되지 않도록 실증단계를 강화해 소재 실용화와 품질인증까지 원스톱 지원을 통해 제조업 혁신을 지원하게 된다.

창원시는 우선 1단계 사업으로 경남도‧ 재료연구원과 함께 700억원 규모로 ▲파워유닛 스마트 제조센터 구축사업 ▲금속소재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파워유닛 스마트 제조센터는 오는 3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창원국가산단은 지난 2월, ‘AI기반 초정밀 가공장비’ 육성을 위한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초정밀 가공장비는 ‘기계를 만드는 기계’로서 제조산업의 핵심 생산기반이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핵심기술의 부재로 90% 이상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전세계 초정밀 가공장비 시장은 연평균 15.2% 성장세로 국내 제조 시장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핵심기술 개발과 국산화 생산체계가 필요한 실정이다.

창원국가산단은 국내 정밀가공 장비 생산 기업과 협력업체, 수요 대기업의 집적화로 대·중소기업의 안정적 생태계가 구축되어 있고 한국재료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등 국내 연구기관과 대학이 다수 위치해 초정밀 가공장비 산업 육성의 최적지다.

주요 추진 사업으로 ▲초정밀 가공장비 국산화 실증기반 조성 ▲협력모델기반 초정밀 공작기계 및 핵심요소 기술개발 ▲AI기반 정밀기계 인력양성이 있으며 이를 통해 2025년까지 초정밀 가공장비 세계 4대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창원시는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기초 지자체로는 전국 최초로 ‘창원시 소재부품장비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창원시 소부장 산업 육성계획’을 수립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전략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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